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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먹기

[부산] 진홍사 무인카페 다향

by 먼지토끼 2024. 11. 11.

제가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부모님이 불교신자셔서 종종 절에 따라가는데요

진홍사는 제가 따라 갔던 절 중에 제일 큰 절 같았어요!

 

그리고 주차장이 있어서 등산이 아니라 그냥 차타고 갈 수 있어서 좋았음ㅋㅋ

 

 

들어가자 마자 반겨주는 불상! 엄마는 부처님이름도 다 잘 아시던데 저는 잘 몰라요..;

 

 

 

그리고 신기했던 점이 내부에 불교유치원도 같이 운영하고 계시더라구요!

 

 

 

자연과 어우러진 절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요ㅎㅎ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네요

 

 

 

그리고 드디어 이 게시글의 주인공인 무인 카페 다향입니다! 처음에 보고

절 내부에 카페가?? 스님이 커피를 내려주시나?!

 

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무인카페라서 더 놀라운거 있죠ㅋㅋ

 

이건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이곳의 주지스님께 얘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어요

설이나 추석에 지내는 차례가 사실 "차"례가 아니라 "주"례라는 이야기 였는데요

제사상에 올리는 술이 "차"(茶 : 차 차)여야 "차례"가 맞는 표현이고

지금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바뀌어서 "주(酒 : 술 주)"례가 되었다는 이야기였어요

저는 몰랐던 내용이라 흥미롭게 들었네요

 

이 이야기를 듣고 그래서 내부에 카페가 있는건가?

라고 생각하기도 했네요

 

 

 

다시 무인카페 다향의 이야기를 하자면

들어가서 요런 자판기에서 음료를 결제해서 마실 수 있었어요

결제는 카드로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

 

 

그리 넓지는 않지만 인테리어와 절의 조경이 아주아주 예쁘기 때문에 차 마시면서 구경하기 좋아요

 

 

 

아무래도 무인 카페이기 때문에

다 마시면 간단하게 자리 정리해주시고 옆에서 정리해주시고 가야해요

 

 

 

진홍사에 방문하실 때 한번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

전 실제로 매번 부모님 따라 갈때마다 들리고 있어요

 

 

 

고양이가 이렇게 마음놓고 편하게 자기 쉽지않은데.. 절에 계시는 분들이 모두 잘 해주시는 거 겠죠?🥹

이 고양이는 절에 사는 고양이인지 길고양이 인지 잘 모르겠는데

사람 지나다니는 데도 잘 자서 너무 귀여워서 찍었어요~!! ㅎㅎ

지나가는데 쌕쌕거리는 귀여운 숨소리도 들리더라구요ㅠㅠㅠ 

 

담에 갈때도 만나길 바라며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