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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살기

영화보고 타코야끼 돼지 파티(feat.친구집)

by 먼지토끼 2023. 9. 5.

7월 29일 ~30일

 

일기를 한달이 넘어서 쓰는 사람이 어딨어!! 그랬는데 제가 그렇네요ㅎ;

 

친구 집 놀러갔는데 진짜 이때 제일 더울 때라 너무너무너무 더워서 만장일치로 집콕하기로 결정..

 

점심은 카레를 먹었는데 브로콜리랑 단호박, 맛살이 들어간 카레였거든요

브로콜리랑 단호박은 카레에는 생소한 재료라고 생각했는데

둘 다 제가 좋아하는 재료라 그런가 정말정말 맛있었어요ㅋㅋ

 

 

저녁은 외식하고 돌아오는 길에 마트 들려서 먹을거 좀 사고..

밤에 영화봤어요! 같이 보는거니까 좀 무서운거 보자 이렇게 얘기가 나왔는데

한명빼고 다 쫄보라 무서운 영화에서 좀비영화로 변경..

 

 

그렇게 친구들이랑 같이 "28주후" 봤어요

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화보면서 끊임없이 먹음 ㅋ

 

"28주후"는 특이하게 좀비감염사태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? 영화라고 하더라구요

그래서 저는 감염 사태 이후 6개월 이라길래

좀비때문에 망한 세상을 다시 세우는..그런 거국적인?얘기를 상상했거든요ㅋㅋ

근데 사실 내용은 그냥 뻔한 좀비영화였어요

 

사실 없어진 줄 알았던 좀비 바이러스가 다시...

킬링타임용으로 좋았네요

 

 

그리고 영화보고 먹는다고 아주 늦게 잣는데

친구집에 고양이가 .. 새벽이 되니 우다다를 하더라구요

자는데 저를 밟을까봐 좀 걱정했어요ㅋㅋ 그치만 피곤해서 개꿀잠잠

 

위 사진에서는 저를 째려보고 있지만 ㅠㅠ

이 친구 제가 낯설텐데도 먼저 아는척도 해주고ㅋㅋㅋ 관종이라 갑자기 궁둥이도 내밀고 정말 귀여웠어요

 

 

요건 다음날 먹은 타코야끼!

집주인 친구가 건강상의 문제로 밀가루를 안먹는데

저희 맛있게 먹으라고 해줬어요 ㅠㅠ 맛도 있었는데 친구맘이 감동감동🥹🥹

 

그래서 친구는 밀가루 말고 쌀가루?였나 다른 방법으로 따로 만들어서 먹었어요

손도 많이 가고 번거로울텐데 정말 금방 만들어서

역시 요리해서 집밥먹는 친구는 다르구나 느꼈네요

 

정말 2일내내 먹기만 했지만..

그래서 더 행복했던 주말이었어요